봉화참농원..
귀농당시  그저 막연히 지어보았던 이름..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에다 농사라는 마음을, 기술을, 혹독한 인내를 그려나가기를 일년..
그저 묻고, 또 묻고.. 모르는것이 당연할때 자꾸묻자는 생각이었던 셈이다.
운이 따랐는지 농사는  해마다 병없이 잘 자라주었다(거름은 참 열심히 해 넣었다)
이년째는 이생각 저생각으로 고민하고.. 이래저래 해보기도.. 그리 보내고...
삼년에 접어들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봉화참농원에 이름을 달았다.
처음엔 투자할것도 무척 많았다. 투자는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고..
농사지어 거의 들이밀었다. 현재진행형이다..
농사지어 먹고살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그러한 투자는 신념없인 하기 힘든 일이었다
주위분들의 시선도 있었고, 가족들까지도 무슨 약을 안치는 농사를 짓는닥꼬 저 난리고!  하시며
힘들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져 못 들은척 마음을 다졌다
홈을 만들고 일년차엔 큰 성과는 없었지만 조그만 반응을 보았다.
지금은 이렇듯 쌀이 없어 못드릴형편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더욱 열심히 하지않음 안될 이유가 생겼다..


올핸 미곡처리장을 지어 그간의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다양한 제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변화하는 참농원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기대와 두려움은 벌써 마음 한켠에 터억 자리잡고 있지만 여러분의 사랑이 큰 격려가 됩니다.
봉화산골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길  염원해 봅니다.
경북도와봉화군의 많은 이끌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해서 더욱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또 하나 더 있는셈이랍니다.
앞으로 시행착오 또한 겪기도 하겠지만 그저 열심히 노력하려합니다.
아마 구월 어느날엔 완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땐 홈에 알려놓겠습니다. 시간 나시고 다녀가시고 싶으신분들은 주저없이 연락주셔요.
정들여놓고,  얼마간이지만 오시지말라하니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잡곡도 있고..^^ 고추도 있고..^^ 가끔 들러 말씀도 남겨주시면 힘이 날거구먼요^^
햅쌀이 나는날,  그날에 뵙기를..
봉화참농원 올림